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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돼지국밥 - 섞어 (9.0) 김해 사람들 여기 다 모였네.. 주말 늦은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앞에 15팀이나 있어서 거의 20분쯤 기다려서 들어갔다. 8시쯤이 돼서야 웨이팅이 없어졌다. 좌석도 많고 회전율도 좋아서 금방 빠지긴 했다. 들어가서는 숭늉이 먼저 나와서 속을 달래주면서 시작했다. 수육백반이 맛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국밥이 먹고 싶어서 섞어 국밥을 선택했다. 돼지국밥은 내장없이 수육만, 내장국밥도 고기없이 내장만 있는 듯 해서 섞어를 시켰다. 토렴식인줄 모르고 시켰는데 토렴식이었다. 토렴식이 싫으면 따로 국밥 메뉴가 있으니 따로 시키시면 될 듯 하다. 일단 고기 잡내가 아예 안났다. 정말 고기 냄새 조차도 안나서 누구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고기 양도 많고 부들부들 했다. 또, 다데기도 막 간이 세지 않아서 괜찮았다. 아쉬운 점은 깍두기, 소면이 없었다는 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한끼였고 부족함 없는 정통 밀양식 돼지국밥이었다. 그래서인지 여기 현지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밀양돼지국밥

경남 김해시 인제로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