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계절회집 - 전어(45.0), 구이반(25.0), 양푼이 밥(3.0) 가을의 끝? 시작?에서 기온은 가을이 아니지만, 시기상 가을의 끝에서 전어를 먹으러갔다. 비주얼이 말이 안돼서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맛있었다. 회를 누가 써느냐에 따라 회의 식감이 달라지는 것은 곧 맛이 달라진다고 할 수 있는데, 뼈가 있는 세꼬시 회가 진리인 전어회는 특히 그 핸들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깨가 귀엽게 올라간 전어회는 큼직하게 썰려서 쌈에 적합한 회였다. 다만, 큰만큼 뼈가 억세다 느꼈는데 이를 양푼이밥에 넣어 먹기엔 좀 아쉬웠다. 또한, 전어는 세꼬시회인만큼 활어회와 쌈을 싸먹는게 맛있는데, 다진마늘이 들어간 스페샬한 막장이 맛있어서 만족이었다. 그리고 전어 구이는 처음 먹어보는데, 확실히 전어만의 맛과 식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뼈가 입에 걸리는걸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강력히 비추천드린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음에도 밥집보단 술집이라, 회전율이 좋지 않은만큼 가격이 비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재방문의사는 X
구룡포 계절회집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7길 1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