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벅 - 더블패티버거(13.9), 해쉬벅(7.5) 가끔 그런날, 햄버거 벅벅 먹고 싶은 날 친구가 울적해서 맛있는거 먹고 싶다길래 같이 먹으러 간 벅벅, 친구가 강추해서 알아보니 장사의 신?에서 극찬 받은 곳이라고 한다. 그것도 그럴만한게 가격이 수제버거 치고 참 착하다. 대신 번은 기성품, 약간 옛날 수제버거 느낌이다. 이 집의 아이덴티티는 패티이다. 약간 떡갈비에 가까울 정도로 부드럽고 보슬보슬한? 패티인데, 이게 푸석한 옛날 스타일 번에다 치즈와 되게 잘 어울려서 조화롭게 맛있다. 감자튀김도 가격대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리필도 가능하니 확실히 경쟁력 있다. 마지막으로 소스들도 다양하고 피클도 약간 새콤한 미국식 피클이라서 좋았다. 학교 근처 괜찮은 수제버거 집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감안하면 근처에서는 참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재방문의사O, 멀리서 찾아오기엔 애매함.
벅벅
서울 중구 퇴계로 437-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