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하기가… 참으로… 애매합니다. 원래 새로 생긴 소규모 업장에는 첫 방문이 애매했어도 요소요소 느껴지는 실력이 있으면 몇번 다시 가보고 그렇거든요. 근데 여기는… 이렇게까지 만드시고 이렇게까지 하나도 간이 안되어있다니 실수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간이 안되어있습니다. 계란 함바그 버터 밥 다 정말 최소한의 간… 이 된거겠지? 싶을 정도로 간이 안되어있어서, 공들여 만든 음식의 요소요소가 잘 조화되지 않고 팍 치는 맛도 없습니다. 그런데 또 볶음밥도 너무 잘 볶으셨고, 잘 체쳐내 익힌 계란은 정말 부드럽고, 고기 결이랑 질감이 터프하게 살아있지만 육즙 흐르는 함바그, 산뜻하게 잘 공들인 레몬딜버터까지… 너무 좋은데 간이 너무 약합니다. 그나마 먹어본 메뉴 중 그나마 데미그라스 메뉴가 소스 특성상 짠맛이 유일하게 받쳐주고요. 레몬버터간장은 어리둥절할정도로 간이.. 없습니다. 방문 때마다 오무라이스의 익은 정도를 보면 분명히 스킬이 무척 뛰어나신데 대체 왜…?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지향점이신건가…? 하기엔 데미그라스는 적정 염도고 트러플 오일로 향미도 터프합니다. 진짜 미스테리… 짠게 싫고 여러가지 복잡한 맛의 시너지가 싫으신 ㅋㅋㅋ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좀 더 방문해본 후 평가하려고요…
삐요코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17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