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저녁에 돈카츠가 땡기는데, 시립대 주변에서 갈만한게 가까운 왕십리 쪽 ‘돈까스 전원’ 밖에는 없고 하도 많이 가서 지겨운 바람에, 주변을 물색하다 발견한 곳. 아래 분의 지적대로, 가게 입구를 찾는게 굉장히 문제였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혼란을 유발하는 것이 의도가 아니라면, 안내판만큼은 제대로 설치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카츠 자체는 고기의 상태나 튀김 상태 모두 더할 나위 없이 준수했다.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한데 특이한 점은, 세로식 테이블 위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심야식당’ 일드를 틀어주고 있었다는 점이다. 나름의 운치는 분명 있었던 것 같다.
콘반
서울 동대문구 한천로26길 48-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