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월 18일, 5월 24일, 7월 8일 세 번 모두 평일 저녁 퇴근길에 방문. 그리고 4월이랑 6월에 평일 저녁에 방문했다가 웨이팅이 많아서 못 먹었던 적 2번. 올해 가장 많이 방문했던 일식 프리미엄 돈카츠집. 전원이라는 식당이 막 엄청 사랑스러워서는 아니고, 직장에서 집까지 퇴근길 동선에 딱 안성맞춤으로 위치해있는 집이어서 개인적으로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볼드하게 자르고 튀겨낸 특등심을 자주 먹었다. 올해에 유독 많이 느낀 점인데, 접시에 기름받이용 채반을 따로 주지 않다보니 카츠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엄청 쉽게 눅눅해지는 것은 항상 아쉽다. 빠르게 먹을 사람은 상관없겠지만, 나처럼 좀 느릿느릿 천천히 음미하는 사람에게는 좀 문제가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여전히, 왕십리 쪽 가장 훌륭한 돈카츠 집임에는 틀림 없지만.
돈까스 전원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4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