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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정말 별로였던 '어향동' 생선구이 정식에 2천원 추가해서 돌솥밥으로 먹었다. 젓갈 3종과 6가지 반찬과 야채전, 국은 게국지와 된장찌개중 선택하면 된다. 젓갈은 비리지않고 맛있었고, 반찬중들도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고, 국은 게국지 선택했는데 달큰한 맛이 과해서 조금 아쉬웠다. 생선구이는 살짝 기름에 쩐듯한 느낌이였다. 열기는 살이 두툼하고 촉촉해서 맛있었으나, 조기는 살짝 비렸고, 박대는 너무 짭짭해서 아쉬웠다. 음식은 그냥저냥 soso지만 직원분들의 태도나 행동들이 매우 기분나빴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된곳이지만 리뷰가 좋아서 인지 사람이 많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내같은건 일절없고, 손님이 카운터며, 직원을 붙잡아 일일히 물어보고 주문해야 했으며, 안치워진 테이블에 가서 앉아 기다리라고 하더니 정작 상은 다른상부터 치워주고, 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은 운좋게 치워진 자리에 앉고, 돌솥밥으로 변경했는데 그냥 공기밥이 나오고, 얘기하니 공기밥은 가져가고 사과도 없이 주문이 누락되어 기다리라는 말만 하고 가고, 이런 체계나 질서가 전혀 없다는 점. 비품같은건 채워놓지않아서 손님들이 물티슈를 찾으러 다니고, 생선구이집에 뼈버릴통이 없어서 불편했다. 상치우시는 아주머니는 너무 느긋하시고, 또 다른 남자직원은 대야에 모든걸 집어던져 넣는다. 공사장 한복판에서 밥먹는 느낌이랄까.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는게 아니라 직원들때문에 정신이 없다. 마지막으로 계산할때도 내가 앉은 테이블이 어디인지 설명해야하는것도 별로였다. 주문서를 쓰던지, 번호를 크게 써놓던지.. 여행객들이 가서 기분상하지 않길 바라며🙏

어향동

충남 태안군 남면 몽대로 4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