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메밀뿐인 봉평시장내에 위치한 현지인 맛집 자금성. 현지인 맛집답게 동네 주민분들이 많았다. 쟁반짜장 곱빼기랑 탕수육 중자 주문. 탕수육은 보기엔 너무 바싹하게 튀겨서 딱딱할것처럼 생겼는데 부드러우면서 바삭했고, 찍먹파라 소스가 부어져나와서 아쉬웠지만 다행히 소스도 적당히 새콤달달해서 괜찮으며, 야채가 큼지막하게 썰려있는게 재밌었다. 쟁반짜장은 돌판에 나와 지글지글지글! 기름이 사방으로 튀는건 아쉽지만,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뭔가 일반 쟁반짜장과는 맛이 살짝 다른데 어떤맛이 다른지 표현하기 어렵다. 살짝 매콤하고 달큰함은 적고 살짝 더 짭짤한? 춘장보다 두반장이 더 들어간 맛같은? 느낌이다. 야채도, 해물도 넉넉히 들어있고 돌판에 늘러붙은 면을 박박 긁어먹는 재미도 있고, 늘러붙은게 더 짭짭하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금성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3길 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