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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1년

일품백송설렁탕에서 멸치 육수의 백송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뒀던 성수쪽 카페 한 군델 들렀는데 일요일이어선지 닫았길래 그냥 집으로 향함. 그러다 마침 여기 청키드를 지나치게 됐고 가게 외관이 요란해 절로 차를 멈추고 어떤 가겐지 네이버지도에서 보니 그레이비 파이가 메인 메뉴여서 최근 콘반의 신메뉴인 150% 함바그가 그레이비 소스가 뿌려지는 하와이의 로코모코 느낌인 건가 궁금해 들렀었다 그레이비 소스가 아닌 데미그라스 소스의 익숙한 타입의 함바그였던 게 생각남. 그래선지 그레이비 파이라도 맛보고 싶어 급 들러보기로 함. 가게 안으로 들어서 메뉴를 스캔하니 여러 종류의 미트 파이와 애플 파이 그리고 스프 팟 파이 세 종류가 보이는데 난 메인 메뉴인 오리지널 그레이비 파이를 키오스크에서 먹고 가는 걸로 주문하니 데워주심. 데워서 건네주신 오리지널 그레이비 파이를 받아 드니 사이즈는 맥도날드 애플파이의 1.5배 쯤 되는데 종이 포장지 반을 뜯은 후 맛을 보니 패이스트리도 fluffy해서 미트 파이 느낌 뿜뿜이고 그레이비 소스의 미트 필링도 프랜차이즈 느낌이지만 고기고기한 감칠맛이 좋아 망원동 웅파이와는 다르게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 느낌이어선지 간식으로 먹기에 간편하게 좋을 것 같은 느낌임. 전체적으로 지나다 가게 외관이 요란해 시선이 갔고 마침 그레이비 소스의 미트 파이를 파는 가게여서 들러봤는데 수제 느낌의 파이는 아닌 맥도날드 애플 파이 비슷한 프랜차이즈 느낌 미트 파이었지만 그레이비 소스도 반갑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좋고 맛도 나름 괜찮아 맛있다로..

청키드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2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