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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anghymn

추천해요

9개월

이 집도 가고싶다에 세이브해둔진 꽤 됐는데 다시밥에서 샐러드김밥을 먹고 나와 드디어 들러보기로 하고 향함.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1층과 2층이 있는데 아직은 손님이 많지는 않아선지 1층 자리로 안낼 받아 앉아 산동짜장면도 궁금했지만 다른 가게도 들러야 해서 궁금한 걸 다 맛보연 너무 배부를 것 같아 이 가게만의 메뉴 느낌이라는 샐러리 물만두를 맛보기로 함. 기다리는 동안 2층에도 올라가 보니 2층은 비교적 층고가 낮은 타입임. 물을 마시면서 기다리는 동안 오는 길에 여기저기서 봤던 마늘 소스가 나왔는데 맛을 보니 우리나라의 마늘 장아찌에 살짝 새콤함을 더한 느낌의 맛이어서 아주 새로운 느낌까진 않음. 드디어 나온 샐러리 물만두를 젓가락으로 집는데 살짝 찐득하면서 두툼한 만두피가 느껴지고 마늘간장소스를 안 찍고 맛을 보니 피가 두꺼운 편이어선지 뭔가 추석 때 송편을 씹는 듯한 식감 비슷한데 맛은 돼지고기의 적당한 육향과 샐러리의 맛이 느껴져 순간 미국 어느 중식당에선가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미국 느낌도 듦. 그래선지 이 집만의 독특한 만두 맛이어서 나름 새롭고 맛있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남. 전체적으로 예전부터 궁금했던 가겐데 드디어 들러서 이 집만의 메뉴 느낌인 샐러리 물만두를 맛봤는데 송편 비슷한 식감의 살짝 끈적한 만두피는 꼭 취향은 아니더라도 나름 새로운 느낌이고 육향 뿜뿜이거나 하진 않아도 과하지 않은 샐러리의 맛과 밸런스도 좋고 나름 새로워 굳이 재방문할지까진 모르겠지만 맛있다로..

마마수제만두

서울 은평구 증산로 39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