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ethanghymn
좋아요
4년

태향에서 탕수육을 먹다 말고 나온 후 지나다 여기 커피를 사랑한 소믈리에가 눈에 들어와 새로 생긴 가게인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로스터리인 것 같아 들러봄. 가게에 들어서니 내가 좋아하는 로스터리인 것만 빼곤 분위기나 여러모로 맘에 드는 부분은 잘 보이지 않음. 메뉴를 보니 가격 역시 적당히 저렴하거나 하지 않고 의외로 가격이 있어 맘에 드는 건 없는 느낌인데 다행히 테이크아웃시엔 1,500원 할인이었음. 드립 커피를 빼고는 흔한 로스터리 가게에서처럼 원두를 선택하는 건 없다고 해서 콜드브루 느낌의 더치블랙을 아이스로 부탁드리니 곧 그란데 쯤 되는 사이즈의 컵에 담겨져 나왔는데 종이컵도 오렌지 색깔에 프린트 된 것도 감각 같은 건 1도 안 느껴지는 것이어서 잘못 들어왔나 싶은 느낌임. 갖고 나와 차에서 맛을 보니 흔한 더치블랙커피에서 느껴지는 맛으로 스벅의 것처럼 무엇인 맛은 아닌 그래도 나름 괜찮지만 딱히 내가 좋아하는 맛이거나 하진 않음. 전체적으로 지나다 새로 생긴 가게인 느낌인데다 로스터리 커피 가게여서 궁금해 들러봤는데 가게 분위기가 딱히 예쁘거나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아 재방문하진 않을 것 같지만 커피 맛은 무난했었어서 괜찮다로..

커피를 사랑한 소믈리애

서울 용산구 소월로2길 2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