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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evun

별로에요

4개월

- 방이동에 있는 중국요리집. 칸지고고 없어지고 생긴 집인데 없어진 건 한참 되었지만 칸지고고 없어진 걸 알게 된 게 얼마 안 되서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 다신 안 갈듯. 분명 목화솜탕수육과 마파두부밥까지는 먹을만했으나 그때는 몰랐다. 뒤이어 나오는 짜장면과 짬뽕이 스스로 불러온 재앙일줄은. 짜장면은 간짜장을 시킨것처럼 뻑뻑하여 비벼지지 않아 결국 여러번 짜장소스를 추가하고 따뜻한 물을 부은 뒤에 비빌 수 있었고 짜장에도 건더기가 거의 없어서 맛도 우러나지 않을뿐만 아니라 식용유로 볶아서 깊이도 느껴지지 않았다. 짬뽕도 아무 맛이 나지 않았다. 그냥 맹물로 볶은 것 같은 느낌? 시원한 맛도 없고 육수 느낌도 없고. 동생 말로는 그냥 맛이 없단다. 건강한 맛 이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 가까운 곳의 린찐이랑 비교가 많이 된다. 린찐도 짜장볶을때 돼지기름 쓴다. 맛은 훨씬 깊고. 탕수육이랑 마파두부는 괜찮았던 걸로 볼때 우리 갔을때 짜장, 짬뽕 담당자가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데 중국요리집에서 짜장면, 짬뽕이 문제가 있으면 그것도 그거대로 문제다.

그랑차오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114 대양코아아타워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