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에 있는 냉면집. 원래 삼청도에서 오래 하시다가 이쪽으로 이사오게 되신듯. 100년전부터 이북에서 장사하시다가 삼청동에 정착하게 되셨다고 한다. 이말이 사실이라면 100년 가량의 역사가 있는 셈. - 맛은 아주 좋다. 우리 가족이 같은 집을 단기간에 자주 가지 않는데 올 여름에만 세번 갈 정도로 엄청난 집. 갈비탕은 큰 갈비가 들어가서 고기가 넉넉하고 기름이 떠있긴 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조미료는 아마 안 넣지 않았을까 싶은데 넣었으면 이렇게 연할리가 없다. - 냉면도 달착지근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육수를 푹 끓인 걸 쓰는데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뒷맛이 깔끔하다. 야들야들한 회냉면의 삭힌 회도 한 입 넣어주면 기가 막힌다. 12000 13000원정도인데 이정도 맛이면 가성비도 끝내준다.
갑산 면옥
경기 하남시 월호로 62 주건축물제1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