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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추천해요
2년

간사이식 스키야키 코스. 룸으로 되어 코시국에 적합한 모임 장소. 학년말 학기말 들고 나는 사람이 많은 때라 축하 환영 환송 모임 장소로 선택 받은 식당. 스키야키코스. 스키야키에 나오는 등심과 함께 구워 주는 두부 및 야채, 실곤약 등의 양이 많은데다 스키야키 앞에 나오는 요리도 꽤 많아 음식이 양이 다 먹기 버거울 정도로 많다. 스지간장찜을 올린 자완무시가 첫 접시. 고기집 다운 손님 맞이다. 구운 양파위에 올린 햄. 또띠야 위에 육회 및 아보카도와 자색양파 다짐을 올린 요리. 크기가 작지 않다. 방어, 아까미, 오도로, 찐전복의 오츠쿠리. 냉국수말이 위에 올린 안키모.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울린다. 등심카르파쵸를 불질해 익혀 우니와 양파다짐을 곁들이는 불쇼. 새우와 감자를 익혀 완자처럼 뭉쳐 비스크소스위에 놓고 브리치즈를 올린 맛난 요리. 입가심으로 약간 데친 굴을 넣은 국물. 메인인 간사이식 스키야키. 달군 무쇠 불판에 쇠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제일 처음에 넣어 파기름이 나오도록 굽고 양파와 꽈리 고추를 굽는다. 알배추를 구운 다음 계란을 푼 접시에 익힌 야채부터 찍어 먹는다. 건강한 야채 구이에 고소한 노른자. 얇게 저민 마블링 좋은 등심과 표고, 팽이버섯, 토마토, 청경채, 백목이, 구운 두부 등을 구워 푼계란에 먹는다. 수시로 식당에서 제조한 와리시타와 굵은 설탕인 자라메설탕을 뿌린다. 마지막이 실곤약. 다른 간사이식 스키야키 식당과 조리방법이 대동소이하다. 미소와 여유가 없는 서버의 접객이 옥의 티다. 마무리는 계란밥. 계란을 풀어 익히다가 와리시타를 부어 오믈렛 정도 되었을 때 흰 쌀밥에 얹어 준다. 좋은 마무리. 훌코스 스키야키도 좋지만 요리를 줄인 미니 코스가 점심에도 저녁에도 가능하고, 이 메뉴도 간사이식 스키야키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모임에 적절할 듯 하다. 값도 훨씬 좋고. 12 vs 7. 다음에 오면 미니코스를 시킬 듯하다.

네기 스키야키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2길 10 덕수궁 디팰리스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