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직한 딤섬 이 식당은 꽤 오래전부터 딤섬 잘하는 식당으로 이름이 났다. 이젠 노포에 속하지 않을까. 큼직한 딤섬. 다양한 종류로 입맛을 사로잡아 오랜 업력을 유지한다. 반 쯤 다지다만 새우살이 꽉 찬 딤섬이 볼을 미어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보통 딤섬집 딤섬 크기의 한배반 정도 크기. 무우떡볶음이 독특한 메뉴인데 쫄깃한 식감을 담았다. 오뎅 같은 멘보샤도 참 별나다.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라 가족식사 ... 더보기
골드피쉬 딤섬 퀴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8길 35
다양한 전채와 사이드디쉬가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지난번엔 트리빠와 엔다이브샐러드가 좋았는데 이번 방문에는 버섯볶음과 구운 문어를 맛보다. 트러플향이 은은한 감칠맛의 버섯볶음과 프로슈토 매력있다. 과하지 않은 맛이 좋다. 구운 문어는 자칫 질겨지기 일쑤인데 부드럽게 질감을 유지한다. 메인으로도 손색이 없다. 스테이크도 분명 매력있고 우리 입맛에 맞는 공심채, 백김치, 고수 등의 사이드도 깔끔하지만 다양하고 맛난 전채 요리... 더보기
커스텀 잇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110
여름의 생굴은 분명 호사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있는 생식소를 없앤 삼배체 굴은 여름에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개량된 품종. 생식에 들어갈 에너지를 쓰지 않으니 자연히 몸집이 커져 씨알이 굵다. R이 이름에 없는 달 뿐 아니라 한 여름에도 생굴을 즐길 수 있어 삼배체굴은 각광을 받았다. 분명 사시사철 생으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지만, 다양한 토종 및 양식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량 먹을 수 있는 우리 나라 환경에서는 삼... 더보기
더즌 오이스터 바 & 그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63-4
신사역 한식 콜키지 후리 주점 차돌박이와 나물을 곁들인 전병 쌈이 시그니쳐. 가운데에 달걀찜을 놓고 차돌 한 판과 미나리, 콩나물, 무채, 고사리, 김치등을 둘러 쌈을 만들어 싸 먹는다. 돌미나리전은 물기 하나 없어 바삭한 튀김에 가깝다. 주꾸미초무침이야 다 아는 맛. 음식이 늦게 나오니까 미안한 지 탕평채와 순대볶음을 언더하우스로 낸다. 조개탕에 국수 마무리. 종류 불문 코키지 후리는 모임에 매력이 된다. 신사역 코앞... 더보기
우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길 5
청담동 횟집 근처에서 한 십년간 초밥집을 운영하다 확장 이전한 지 2년. 식객들이 꽤 드나든다. 복껍질 오토시로 시작해서 청어, 모듬회, 찐전복, 모듬어패류, 해물탕, 스시, 도미대가리구이, 튀김, 소바, 후식의 코스를 맛보다. 배 터짐. 근처 웬만한 이자카야의 비싸고 볼품 없는 사시미 모리아와세보다 훨씬 맛있고, 해물도 다양하고 푸짐하고, 가격이 좋다. 사진에 나온 건 3인용. 특정식 56,/인. 청담동에서 믿기... 더보기
해춘
서울 강남구 학동로101길 11
북위 1도 싱가포르 안주로 플래터를 시켜도 좋고, 밥이나 누들 위에 덮밥 스타일의 식사로도 좋은 곳. 싱가포르 바베큐 맛을 낸다. 자리에 앉으면 주는 닭국물이 따끈하고 맛있다. 속을 풀어 준다. 밥을 말아 먹고 싶은 생각이 난다. 셋이 크리스피포크와 차슈 반반 플래터, 오리 쿼터, 닭 쿼터 시켜 골고루 맛보다. 훌륭한 안주가 되었다. 간이 적절하고 촉촉한 싱가폴 치킨은 그대로도 밥위에 얹어 먹어도 좋았다. 오리는 약간 ... 더보기
원 디그리 노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0길 14
털털한 간사이식 스시 섬세한 기교를 부리기 보다는 뭉텅뭉텅 두툼하게 자연의 재료를 내는 오사카출신 쉐프의 스시. 백초를 쓰고 샤리의 온도가 낮다. 미지근한 온도와 적초를 쓰는 도쿄식 스시와는 많이 다르다. 하지만 츠마미의 온도는 적당하다. 더운 요리는 뜨겁게, 찬 요리는 차게. 요리와 음식의 기본이 잘 느껴진다. 관자와 한치를 넣은 더운 스프가 오토시. 더운 오토시는 처음이다. 우니 올린 차완무시 뜨겁고 맛있다. 마다이... 더보기
엔
경기 화성시 동탄치동천로2길 3
소담한 냉면 그리 벼르던 서령을 이제야 가보다니. 잠실에도 생겨 가까이 되었다. 듣던대로 담음새가 예쁜, 모습에 신경쓴 냉면을 만나다. 팽이모양의 자기로 된 면기. 독특하다. 깊지 않은 그릇에다, 면이 반은 육수에 잠겨 있고 반은 공기에 노출되어 나온다. 육수를 충분히 부어 면이 잠기도록 해야 좋을 듯하다. 하여 육수 추가. 순면 부드럽고 촉촉한데, 풀다 보니 불어서 떡진 곳이 있다. 면을 뽑은 지 좀 된다는 방증. 손... 더보기
서령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내 입에 딱 맞는 냉면 냉면을 이루는 면, 육수, 고명 셋 다 중요한 요소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면이다. 육수가 아무리 감칠맛나고, 고명이 아무리 화려하고 맛나도 면이 맛없으면 맛없는 냉면이다. 면은 굵을수도 가늘수도 있고, 검을 수도 흴 수도 있지만 면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익힘 정도와 수분감이라 생각한다. 면 안의 수분이 낮으면 입안에서의 촉감이 좋지 않고, 수분이 너무 많으면 질척이고, 익... 더보기
평양냉면 율평
경기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54
동신떡갈비에서 평안면옥으로 암사동에 있던 냉면집은 주차장도 꽤 넓고 떡갈비가 맛있어 인기가 있었다. 백파 홍성유의 한국의 맛있는 집에 나온 오랜 식당이다. 서초동으로 옮긴 후 최근 메뉴를 대폭 정리해 수육과 냉면만 남기고 상호도 평안면옥으로 바꿨다. 선택과 집중. 만두는 소가 거의 두부로 꽉 차 있다. 담백하다못해 좀 심심하다. 수육은 두 가지. 단 물 다 빠진 고기다. 냉면은 퀄리티를 유지한다. 반쯤 먹다 함께 내... 더보기
동신명가 평안면옥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8길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