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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두경부암을 수술로 치료하는 외과의.
서울

리뷰 759개

술도가가 빚어낸 한식 코스 술이 주면 안주가 되고, 밥이 주면 반주가 되는데 안주와 반주가 동시에 되는 멋진 식당을 만났다. 안주가 되는 한식은 대개 캐주얼한 경향이 있고, 반주를 곁들이는 한식코스는 페어링이 마땅치 않아 와인을 쓰는게 흔하다. 지평주조에서 연 푼주는 술도가인 만큼 둘을 잘 어울리게 빚어 낸다. 장소는 다소 외지나 공간과 음식이 품위가 있다. 디자인이 곁들어진 병들에 담긴 탁주, 약주 그리고 소주. 광주요 ... 더보기

푼주

서울 송파구 새말로 114

최고의 뷰 오너가 들리는 룸. 북쪽으로 광화문과 청와대 그리고 북한산, 인왕산, 서촌과 북촌을 모두 아우르는 뷰를 준다. 경복궁 전체가 한 시야에 들어온다. 이 뷰에 우리나라 근대 역사 거의 전체가 들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랫동안 생각이 머무르게 하는 통창으로 들어오는 경관. 모두 말을 잃는다. 이 경치를 마주 보는 자리가 상석, 등지고 앉는 자리가 말석. 그래서 출입구쪽에 윗사람이 앉는다. 제비집 요리는 뷰만... 더보기

도원s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광화문 최고의 중식당 플라자호텔의 도원이 광화문에 열었다. 커다란 수족관을 전면에 낸 도원 S. Seafood. 15층의 광화문 뷰. 서울의 중심 중의 중심. 와인페어링도 좋고 특별한 날 호사를 누릴만 할 때.

도원s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난축맛돈의 돈마호크 고기를 식탁에서 직화로 바로 구워 먹기를 즐겨, 기름진 부분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의 유난한 식성은 돼지고기 소비에 있어 심한 불균형을 초래했다. 주로 삼겹살과 목살만 찾아 구워 먹는다. 안심이나 등심은 마블링이 작아 구이로 인기가 없다. 토종 흑돼지는 지방함량이 높아 맛있지만 덩치가 작고 키우는데 오래 걸려 수익이 작다. 어떻게 하면 삼겹과 목살 이외의 부분도 맛있게 구이로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 더보기

광평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06길 45

새로운 냉면집 너른 한정식집 분위기, 테이블 간격도 넓고 쾌적하다. 만두 큼직하고 이북식의 전형을 따라 만든 수작. 지지미도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잘 살렸다. 냉면의 육수, 고명, 면 다 좋다. 다만 내 입에는 면이 약간 싱겁고 약간 단단하다. 육수를 좀 더 머금을 수 있는 면이 약간 더 부드러우면 좋겠다. 순면이라 할지라도. 점심시간 공동으로 쓰는 주차 스페이스가 제한 된 것도 좀 불편하다. 이 건물 1층에 웨이팅이 ... 더보기

팔진회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92번길 4

맛과 멋 어느 나라 음식 못지 않게 화려한 타이 쿠진. 다양한 향신료로 풍미를 내는 태국 요리. 국내에서 맛 볼 수 있는 태국 음식을 한 단계 올린 미슐랭 식당. 장안 최고라 할 만 하다. 고기를 잘 다룬다. 채끝, 항정살, 닭 할 것 없이. 현지와 서울 사이의 맛 절묘한 균형을 잡았다. 쉐프의 내공과 업력이 느껴진다. 여일하길 기대해 본다.

마나오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1길 18

최은창
3.5
1개월

사케 술집 안주는 싸고 맛있어 괜찮다. 근데 2인 사케 한 병이 의무. 사케는 저렴하지 않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좀 불편할 듯하다. 모든 디쉬가 2인이 나누도록 서빙되니 편한 점도 있고 홀 수 인원이 가면 불편한 점도 있다. 4인 방문하면 대개 두 접시를 시켜야 한다. 메뉴에 따라 1.5인분도 가능한 점은 좋다. 예약은 DM으로 받는 점, 4인 예약금은 입금으로 받는 점이 좀 불편하다.

도곡여울

서울 강남구 논현로30길 36

최은창
4.5
1개월

속초에서 점심 식당 딱 하나만 고른다면 이 식당이 아닐까? 전복과 해삼이 넉넉히 든 2인 물회, 따듯하고 고소한 오징어 순대, 내장넣은 전복죽 그리고 섭국. 창가에서 동해 바다를 바라 보며. 전국 여러곳에 분점을 냈지만 맛은 역시 속초다.

청초수 물회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12-36

최은창
4.0
1개월

제철 해산물 데침요리 식당 겨울과 봄엔 새조개, 여름엔 갯장어 데침요리. 철마다 입맛을 돋운다. 큼직한 갯장어를 뼈를 발라 토막치고 잔가시를 촘촘한 칼질로 끊어 도마에 담아 내 온다. 한마리가 일 인분인 듯. 끓는 육수 냄비에 살짝 데치면 흰 꽃러럼 도르르 말린다. 흰꽃이 피어난다. 생양파, 부추, 깻잎, 된장, 간장소스 등이 컨디먼츠. 원물이 좋으니 별로 필요치는 않다. 넷이 갯장어 삼인분에 갑오징어 소자로 안주하고 갯장... 더보기

여수 오동도

서울 강남구 삼성로71길 7

최은창
4.0
1개월

Presentation 표현, 발표. 같은 내용도 어떻게 담아 내느냐를 즐길 수 있는 식당. 회석요리. 아나고만 고정이고 매달 메뉴가 바뀐다. 소면을 얼음그릇에 담아 낸다. 부담스럽지 않은 소담한 가이세키. 언제가도 식객을 만족시킨다. 다만 음식 설명 말고 손님들과 말도 좀 섞으면 어떨까. 또 한가지. 시니어들이 식당에 첫 발을 들여놀 때 쉐프들의 그 뜨악한 표정은 좀 더 감추는 연습이 필요하다.

키고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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