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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두경부암을 수술로 치료하는 외과의.
서울

리뷰 769개

이름 참 잘 지었다. 어디서 무얼 파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식당. 모서리 건물의 이층도 매우 눈에 띤다. 창 너머로 보이는 재개발 구역의 demolition view. 식당 안으로 차경한다. 광어를 중심으로 내세운 해물 위주의 선술집이자 와인바. 시끌벅적하다. 광어는 씨알이 굵은 놈을 꽤 숙성해 낸다. 모듬에 나온 타다키한 삼치가 광어 주연자리를 꿰찼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무늬오징어의 단맛, 상큼한 초무침,... 더보기

남산광어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26

청담에 나타난 서령 강화도에서 진군하여 남대문, 잠실, 여의도를 거쳐 청담에 나타났다. 아삭한 항정살 수육과 시원한 짜배기. 보드라운 불고기. 송편 같은 만두. 고기향 그득하고 감칠맛 나는 순면의 냉면. 냉면홀릭들은 가희 즐겁다.

서령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04

들기름막국수는 들기름이 주연 국수도 중요하지만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이 국수보다 더 중요하다. 들기름의 수준이 맛을 결정한다. 국산깨로 당일 착유한 들기름을 당할 자가 없다. 아주 진한 향의 들가름. 바로 짠 그 진하고 강렬한 고소함. 장안의 최고의 들기름 막국수가 청담에 나타났다. 시원한 동치미로 맞는다. 막국수외에 꼭 먹어볼 건 도토리묵. 바닥에 들기름이 흥건해 수저로 떠 먹을 정도로 들기름을 들이 부었다. 이건 반... 더보기

만천리 상회

서울 강남구 삼성로 766

선주후면 쇠고기나 돼지고기 구이 먹은 후의 냉면도 좋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고기 요리 다음의 냉면도 좋다. 담음새 좋기로 이름난 서관면옥. 해파리 초무침으로 시작해 매콤한 스지와 우피무침, 쇠갈비, 어복쟁반도 발군이다. 순면 냉면 으뜸인건 더 밀할 필요가 없다.친구들과 모임하기 좋은 식당이다.

서관면옥

서울 강남구 삼성로 541

미슐랭 달고 확장 이전 경양식 식당 인테리어를 그대로 안고 독학으로 냉면과 만두를 익힌 쉐프. 뚝심과 학구열로 미슐랭을 받았다. 오년전 일찍이 떡잎부터 알아봤던 냉면홀릭 친구들의 감각이 돋보인다. 고즈넉한 주택가에서 크고 멋진 전철역 근처로 진출했다. 여일한 맛의 어복쟁반과 냉면이 꾸준하다. 요새 웬만하지 않더라도 18,000 받는 곳도 많지만 여긴 가격도 변치 않았다. 쉐프의 마음이 느껴진다. 롱런하기를 기대 해 본다.

옥돌 현옥

서울 송파구 법원로 55

최은창
3.5
1개월

코스모폴리탄 한식 와인바 가벼운 옷을 입힌 탕수육 튀김의 닭고기 버전 같은 상큼한 유린기. 제철나물과 민물새우 튀김도 가볍고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는데 컬을 넣어 부풀린 머리 같이 산더미다. 우대갈비 중자는 불위에 올려 야채와 함께 익히며 먹는데 국물에 밥 비비거나 국수 말면 좋다. 시오곤부 올린 광어는 숙성이 약해 활어에 가깝다. 꼭 짬뽕 같은 스파게티면 말아낸 부야베스는 버터를 넣어 기름지다. 어떤 음식이든 변화가 있어 좋다... 더보기

모락정원

서울 강남구 언주로94길 5

최은창
2.0
1개월

스시의 어려움 한 점에 승부하고, 완벽하진 않더라도 모든 면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스시는 분명 쉽지 않은 음식. 한 입에 입 속에서 함께 풀어져야 하는 스시. 부드럽게 씹히고 녹아드는 물성이 선이다. 아쉬운 무시아와비의 갯내, 타코의 질김, 호다테 네타의 차가움, 아나고의 서늘함. 스시는 재료의 온도가 기본인데. 그래도 스시야인데 아주 차가운 네타를 먹은 건 이 집이 평생 처음이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 할지라도.

하얀스시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55-8

Giant beef rib 브리스켓이나 풀드포크에 감질난 바베큐 러버들에게. 통소갈비 바베큐. 원시인에 가까운. 포만감. 그리고 위스키. 취기 행복이 양념.

로우 앤 슬로우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6

반전의 재미 뻔한 한식 말고 특색없는 밥 말고, 다양한 변화의 재미를 주는 한 접시의 요리와 안주들이 모임에 활력을 준다. 우리 음식에 우리 술. 훌륭한 조합. 어울림. Mimicking Illusions 훌륭한 마무리. 똠얌쿵과 깍두기.

호롱불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16길 15

현해의 여름 유난히 더운 올여름. 중복과 말복 사이의 찜통더위. 가을이 제철인 참복이지만 여름의 산뜻한 복어도 나름 좋다. 맑은 탕 속의 희디희고 촉촉한 활복의 살점, 크리미한 정소 구이, 쫄깃한 복회와 폰즈, 식욕을 돋우는 유비키, 지겨울 새가 없다. 복어는 사철 먹어도 좋구나. 복중 복이라.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현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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