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스모폴리탄 한식 와인바 가벼운 옷을 입힌 탕수육 튀김의 닭고기 버전 같은 상큼한 유린기. 제철나물과 민물새우 튀김도 가볍고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는데 컬을 넣어 부풀린 머리 같이 산더미다. 우대갈비 중자는 불위에 올려 야채와 함께 익히며 먹는데 국물에 밥 비비거나 국수 말면 좋다. 시오곤부 올린 광어는 숙성이 약해 활어에 가깝다. 꼭 짬뽕 같은 스파게티면 말아낸 부야베스는 버터를 넣어 기름지다. 어떤 음식이든 변화가 있어 좋다... 더보기
모락정원
서울 강남구 언주로94길 5
Giant beef rib 브리스켓이나 풀드포크에 감질난 바베큐 러버들에게. 통소갈비 바베큐. 원시인에 가까운. 포만감. 그리고 위스키. 취기 행복이 양념.
로우 앤 슬로우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6
술도가가 빚어낸 한식 코스 술이 주면 안주가 되고, 밥이 주면 반주가 되는데 안주와 반주가 동시에 되는 멋진 식당을 만났다. 안주가 되는 한식은 대개 캐주얼한 경향이 있고, 반주를 곁들이는 한식코스는 페어링이 마땅치 않아 와인을 쓰는게 흔하다. 지평주조에서 연 푼주는 술도가인 만큼 둘을 잘 어울리게 빚어 낸다. 장소는 다소 외지나 공간과 음식이 품위가 있다. 디자인이 곁들어진 병들에 담긴 탁주, 약주 그리고 소주. 광주요 ... 더보기
푼주
서울 송파구 새말로 114
최고의 뷰 오너가 들리는 룸. 북쪽으로 광화문과 청와대 그리고 북한산, 인왕산, 서촌과 북촌을 모두 아우르는 뷰를 준다. 경복궁 전체가 한 시야에 들어온다. 이 뷰에 우리나라 근대 역사 거의 전체가 들어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랫동안 생각이 머무르게 하는 통창으로 들어오는 경관. 모두 말을 잃는다. 이 경치를 마주 보는 자리가 상석, 등지고 앉는 자리가 말석. 그래서 출입구쪽에 윗사람이 앉는다. 제비집 요리는 뷰만... 더보기
도원 S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난축맛돈의 돈마호크 고기를 식탁에서 직화로 바로 구워 먹기를 즐겨, 기름진 부분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의 유난한 식성은 돼지고기 소비에 있어 심한 불균형을 초래했다. 주로 삼겹살과 목살만 찾아 구워 먹는다. 안심이나 등심은 마블링이 작아 구이로 인기가 없다. 토종 흑돼지는 지방함량이 높아 맛있지만 덩치가 작고 키우는데 오래 걸려 수익이 작다. 어떻게 하면 삼겹과 목살 이외의 부분도 맛있게 구이로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하... 더보기
광평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06길 45
새로운 냉면집 너른 한정식집 분위기, 테이블 간격도 넓고 쾌적하다. 만두 큼직하고 이북식의 전형을 따라 만든 수작. 지지미도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잘 살렸다. 냉면의 육수, 고명, 면 다 좋다. 다만 내 입에는 면이 약간 싱겁고 약간 단단하다. 육수를 좀 더 머금을 수 있는 면이 약간 더 부드러우면 좋겠다. 순면이라 할지라도. 점심시간 공동으로 쓰는 주차 스페이스가 제한 된 것도 좀 불편하다. 이 건물 1층에 웨이팅이 ... 더보기
팔진회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92번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