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름 참 잘 지었다. 어디서 무얼 파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식당. 모서리 건물의 이층도 매우 눈에 띤다. 창 너머로 보이는 재개발 구역의 demolition view. 식당 안으로 차경한다. 광어를 중심으로 내세운 해물 위주의 선술집이자 와인바. 시끌벅적하다. 광어는 씨알이 굵은 놈을 꽤 숙성해 낸다. 모듬에 나온 타다키한 삼치가 광어 주연자리를 꿰찼다.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 무늬오징어의 단맛, 상큼한 초무침,... 더보기
남산광어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34길 26
들기름막국수는 들기름이 주연 국수도 중요하지만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이 국수보다 더 중요하다. 들기름의 수준이 맛을 결정한다. 국산깨로 당일 착유한 들기름을 당할 자가 없다. 아주 진한 향의 들가름. 바로 짠 그 진하고 강렬한 고소함. 장안의 최고의 들기름 막국수가 청담에 나타났다. 시원한 동치미로 맞는다. 막국수외에 꼭 먹어볼 건 도토리묵. 바닥에 들기름이 흥건해 수저로 떠 먹을 정도로 들기름을 들이 부었다. 이건 반... 더보기
만천리 상회
서울 강남구 삼성로 766
코스모폴리탄 한식 와인바 가벼운 옷을 입힌 탕수육 튀김의 닭고기 버전 같은 상큼한 유린기. 제철나물과 민물새우 튀김도 가볍고 풍성한 볼륨을 자랑하는데 컬을 넣어 부풀린 머리 같이 산더미다. 우대갈비 중자는 불위에 올려 야채와 함께 익히며 먹는데 국물에 밥 비비거나 국수 말면 좋다. 시오곤부 올린 광어는 숙성이 약해 활어에 가깝다. 꼭 짬뽕 같은 스파게티면 말아낸 부야베스는 버터를 넣어 기름지다. 어떤 음식이든 변화가 있어 좋다... 더보기
모락정원
서울 강남구 언주로94길 5
Giant beef rib 브리스켓이나 풀드포크에 감질난 바베큐 러버들에게. 통소갈비 바베큐. 원시인에 가까운. 포만감. 그리고 위스키. 취기 행복이 양념.
로우 앤 슬로우
서울 용산구 보광로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