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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추천해요
1년

양이 어마어마한 쌀국수집 뜨끈한 국수 한그릇이 생각나는 계절. 오전 11시 조금 넘어도 줄서는 식당이 새로이 동백에 생겼다. 다른 곳에 본점을 두고 여러 곳에 지점이 생기는 인기의 식당. 시그니쳐는 왕갈비가 들어간 쌀국수. 거의 모든 테이블에 한 사람은 이걸 먹고있다. 내 일행들은 처음 방문이라 클래식과 소고기쌀국수를 택했다. 국수그릇이 놀랍게 크고 깊다. 한가득 쌀국수와 육수가 나온다. 따라서 스푼도 크고 길다. 클래식의 국물은 맑지만 향신료가 더 들어 본토의 맛에 더 가깝다. 언제나 고수 추가는 기본이다. 아무리 먹어도 성인남자가 다 먹을 수 없는 양. 스프링롤도 크고 짜조도 크다. 고기가 꽉채워진 차조, 짜조는 오래 튀겨야 해 시간이 좀 걸린다. 새우튀김과 쌀국수면이 가득든 스프링롤. 맛도 좋다. 미분당 못지않다. 둘이 가서 국수 하나, 스프링롤 하나 시켜서 나누는게 적절한 주문이다. 인당 쌀국수 하나씩 시키면 백프로 거의 다 남긴다. 아깝다. 쌀국수 만원. 스프링롤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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