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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스시모리 모리는 숲. 서울숲에 있다. 성수동의 라이트헤비급 스시야. 점심 10, 저녁 20. 실내가 숲속처럼 좀 어둡다. 앳된 얼굴의 이타마에가 손님을 맞는다. 차완무시 대신에 마로 만든 스프에 생선살튀김을 얹어 첫 접시로 낸다. 상큼한 젤리를 곁들인 아지가 애피타이저 역할을 한다. 가리비우니를 일본김에 싸서 안기고 삼치조림으로 츠마미를 마무리. 니기리는 아지 시마아지 마다이 금태 아마에비에 새우오보로 가리비 안키모 가스코 아카미즈케 오도로. (아일랜드) 우니마키 아나고. 말든소금 얹은 교쿠 찰보리아이스크림 히카리모노를 잘 다룬다. 점심의 구성이지만 우니를 좋은 걸 써서 품위를 더한다. 쉐프의 나이를 가지고 선입견을 가질게 아니다. 매니저의 너무 틀에 박힌 과한 접객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스시 모리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