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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나주 손맛 역삼역 가까운 곳에 아재들이 가득한 곳. 점심에는 푸짐한 육회비빔밥, 저녁에 맛깔난 한식으로 인기를 얻은집. 8순 가까운데도 젊음을 유지하며 일을 즐기는 나사장의 손맛은 식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준다. 룸이 하나밖에 없으나 홀에도 상관이 없다. 나물, 야채, 김치요리, 해산물, 육고기, 전 등이 그날 준비되는 대로 내는 그야말로 맡김차림을 맛보았다. 밑반찬과 절임음식, 김치를 보면 솜씨를 안다던가. 사색나물, 무친 울외장아찌, 더덕절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독특한 맛. 생굴과 곁들인 매콤겉절이, 홍어삼합, 민어전 등이 인상에 남았다. 식사를 마치니 큰 솥에 밥 짓고 남은 누룽지를 담아 선물로 주셨는데 이 누룽지가 또한 기 막힌 맛. 이 식당은 철이 바뀔 때마다 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나사장님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많은 식객들을 행복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9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