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시장 원쉐프 와인바 금호동 금남시장 근처 언덕길에 간판 없는 일층. 큰 덩치 쉐프 혼자 다 한다.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의 와인바. 이날 밥 내는 친구의 주문이라 완전 맡김차림이라 메뉴도 보여주지 않네. 모둠회. 도미, 방어, 광어 실한 두께로 썰어 낸다. 우니는 아무 향이 없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품목. 감태가 구수하다. 굴전. 굴이 듬뿍 든, 굴전이라기 보다는 굴빵에 가깝다. 이거 한 쪽만 먹어도 배가 찬다. 스지, 사태, 양지들이 잘게 다지다 시피 해 참나물과 무쳐낸 수육. 굴튀김과 통새우가 든 짜조. 기름지게 배부르다. 생선구이와 알리오올리오. 4-5만/인
키친 오늘
서울 성동구 장터5길 9-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