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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4.0
8개월

을지병원 사거리의 선술집 코스 같은 맡김차림과 노미호다이를 전면에 건 집이나 단품들을 골라 맛보는 것고 좋고. 더 경제적이다. 오리고기편이 오토시. 삶은 계란 위에 성게소와 연어알을 올린 간단한 요리로 시작. 주꾸미 데침과 호타루이카 등의 해물을 스미소로 무친 상큼한 전채. 흑골뱅이를 곁들인 무조림. 간이 좀 덜 밴 무우가 흠. 그날 물 좋은 큼직한 금태가 있다길래 시킨 금태구이. 오븐에서 잘 구워냈다. 생선구이 중 제일이다. 아구가라아게가 이날의 최고 안주. 꽉찬 탱글한 흰 속살. 모두 엄지척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으로 창코나베. 모두 쓰모선수가 되었다. 와인 코키지 30, 위스키 50, 인데 도쿠리로 파는 쇼츄 양도 넉넉히 주고 값도 좋다. 80,/p. 충분히 먹고 두 병 코키지 포함 이 정도 나왔다. 식사 중에 쉐프가 두 번이나 음식이 어떠냐고 물으러 왔다. 그 날 히카리모노가 좋지않아 주문을 소화 못해 드림을 송구해하면서. 인사가 만사다. ㅎ

식당 민홍

서울 강남구 논현로146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