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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中有異 반복과 변형, 일정한 형식 안에서의 변주를 일컫는 말, 동중유이. 김인복쉐프의 여러 식당을 두루 맛보고 든 생각이다. (문 닫은 은평만 못가보고 거의 다 가 봄.) 지점마다 차이가 거의 없는, 면에 관한 철학과 품질 control 그리고 레시피의 일정함. 반면에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메뉴의 구성과 프리젠테이션, 특성화. 뭐든 여일하게 일정하기도 어렵거니와 그 틀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기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 지겨워 하기 쉬운 식객들의 호기심과 발길을 동중유이로 붙들었다. 냉면홀릭들의 까다로운 입맛 경향을 맞추는 지점을 지나 이젠 그 냉면의 트랜드를 이끌어 간다. 그 중심은 뭐니뭐니 해도 육수,면, 고명의 완성도가 동력이다. 이북 출신 선친들을 둔 불알친구들의 냉멘 찬가를 오랜만에 들은 엊저녁. 특히 면을 칭찬했고 육수리필을 청했던 모두가 노래했다. 냉면 국물 더 주시오. 아이구나 맛 좋다. 서관면옥 저녁상.

서관면옥

서울 강남구 삼성로 541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