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어느 시장에 위치한 곳입니다. 주소를 찾아가면 새롬분식이 보이고 이름이 어색한데?? 하고 골목안을 들여다보면 세모분식이 나와요. 일요일이어서인지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처럼 처음오신 분도 계시지만 오래 다닌 분들도 보이는걸 보면 맛집이 맞는것 같다는 기대감이 생겨요. 내부 손님들께서 주로 드시는건 당면떡볶이와 김밥 순대입니다. 떡볶이는 해두는게 아니라 떡만 끓여 놓으셨다가 조리해주시구요. 순대는 어쩔 수 없죠 기성품이에요. 포장해가시는 분들은 어묵볶이도 사가시더라구요. (재료만 포장 가능) 맛이 중요한데 김밥은 평범한 그냥 김밥이에요. 그리고 두구두구 떡볶이!! 국물에 밥 비벼먹고 싶은 그런 맛인데 남기고 나오는 국물이 아까워서 포장해서 집에서 끓이면서 당면 양배추 라면 밥 다 넣어서 싹싹 긁어먹고 싶은 그런 개맛도리... 기본으로 주시는 어묵국물은 아 국물이구나... 싶었습니다. 주변에 있다면 자주 가겠는데 너므 멀어서 그러지는 못하겠고 신토불이의 상처를 씻어준 아주 소중한 곳이었어요. 어제 먹은건데 또 먹고 싶네요... 화장실이 내부에 있는데 깨끗- 입니다.
세모분식
경기 평택시 중앙시장로9번길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