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라오던 길에 들른 부여 명물, 시골통닭. 부여관북리유적주차장에 주차하고 가면 도보 3분. 통닭 먹고 낙화암까지 산책 다녀오면 식곤증도 달아나는 마법. 최적의 코스네요. 도착 2시간 전에 전화로 닭볶음탕 미리 주문하고, 도착해서는 통닭이랑 모래집튀김을 먹으며 닭볶음탕이 끓기를 기다렸습니다. 통닭은 튀김옷이 정말 기대 이상으로 빠삭해요. 소금을 주시긴 하지만, 염지가 좀 더 됐음 하는 바람으로 별 반개 뺐습니다. 손으로 뜯어야 제 맛인 통닭집인데 화장실이 열악하네요. 심지어 여자화장실은 손 씻는 공간이 없어서 급 당황. 물론, 비닐 장갑 주시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비닐 장갑 주는 건, 이래저래 반대하는지라.. 그래도 언제라도 서울 올라가는 길이면 들를 거 같아요. 아, 닭볶음탕도 맛있어요. 김치가 들어가서 시원하게 칼칼하고 감자와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요. 파프리카가 올라간 닭볶음탕은 처음이었습니다. ㅎㅎ
시골통닭
충남 부여군 부여읍 중앙로5번길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