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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이 참 중요하다죠. 서버의 첫마디가 “주류 필수주문 식당이고요.” 였어요. 식당의 정체성이 주류 필수 주문 식당으로 드러나버린 이 안타까움을 어쩌죠. 그러고는 타파스 메뉴를 설명해주시는데, 결론은 양이 적으니 둘이서 4-5개는 시키는 게 좋다며 가시더라고요. 아이고, 머리야… (오픈런이었는데, 갓 비벼 끈 느낌의 담배 냄새..하유..T_T) 한국에서 스페인 북부 음식까지 취급하는 스페인 식당 정말 귀하지 않나요. 이 좋은 자원들을 갖고 운영하면서 왜 이런 첫인상으로 맞아주시나요..안타까웠어요. 주문한 와인 보틀이 오픈 중에 코르크가 깨지긴 했지만, 와인 자체 맛은 다행이 문제 없었고요.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 식어서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페인식 파드론페퍼 요리를 참 좋아하는데, 한국의 꽈리고추로 재현해주셔서 얼추 비슷한 느낌이었고요 ㅎㅎ 산세바스티안이랑 빌바오에서 많이 먹었던 츌레통도 메뉴에 있더라고요. 반가웠습니다😄

가토스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3 1층 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