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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 왜 이런 맛이???? 등심돈가스-13,000 마늘돈가스-15,000 식당 외관이 클래식해서 사실 처음에는 마음을 비웠음. 주문 전인데 먼저 수프를 주셨음. 수프맛은 그냥 상상하는 그 맛. 사진은 못찍었는데 돈가스 고기가 꽤 두꺼움. 옛날식 돈가스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중간 어딘가. 샐러드?코울슬로?부터 먹었는데 공장에서 나오는 그맛이 아님.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단맛 새콤한맛 고소한맛이 균형있게 어우러짐. 이때부터 고수의 기운이 느껴짐. 코울슬로 추가비용이 따로 있을 만한 맛이었음. 고기는 순살이 아니라 적당히 지방과 쫄깃함이 함께 있는 부위였음. 흠잡을데 없는 돈가스. 소스가 결정적인데, 시판이 아니라 모두 직접 만든듯함. 아니라면 다른 재료들을 많이 넣고 배합해서 이곳만의 특출한 맛을 만들어낸 느낌. 기본 돈가스 소스도 너무 강하지 않고 감칠맛이 잘 느껴졌음. 마늘돈가스소스는 마늘 향과 맛이 진하면서도 독하지 않고, 달고 고소한 녹진한 화이트소스임. 처음 먹어보는 맛. 먹다가 쉽게 물릴듯한데, 함께 나온 와사비를 함께 곁들이거나, 소스에 으깨서 함께 먹으면 또 새로운 맛을 느낄수있음. 간만에 제값을 하는 맛있는 돈가스를 먹은 듯함. 함께 나온 감자튀김은 음식의 급에 맞지 않아서 빼거나 다른 것으로 바꾸면 더 좋을듯. 식기도 싸구려 플라스틱이 아니라 사려깊게 고른 티가 남. 식당 외관이나 내부나 2000년대의 느낌. 예전 시트콤 속 한 장면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 가게 옆 공터에서 토끼를 키우시는듯한데 얼마나 잘먹고 잘컸는지 아주 살이 토실토실함. 귀여움. 암튼 찾아가볼만한 곳. 다만 돈가스만 하는 곳이라 2% 아쉬움. 사이드나 다른 메뉴 하나만 더 있으면 좋을듯.

아강파파 경양식집

경기 시흥시 동서로10번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