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지친 영혼들을 위한 단비같은 찻집. 철관음/정산소총밀크티/정산소총아이스크림 서울바닥에서 보기 드문, 차만 파는 카페다. 차는 우려서 주전자에 담아서 내어 주신다. 유리 주전자와 작은 찻잔이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직접 우려 마실수도 있지만 다도에 어느정도 소양이 있는 분들만 하시길. 향과 맛은 충분히 깊고 향기롭다.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고소, 구수한 차 맛이 입안을 휘어감는다. 저렴하거나 품질이 나쁜 것, 또는 잘못 ... 더보기
차랑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 101
새우 딤섬이 맛있는 곳. 하가우/소룡포/가지딤섬/딴딴면/마파두부밥 티엔이 하늘이라는 뜻이니 가게 이름은 천상의 만두 같은 의미일까? 아무튼 굉장히 깨끗한 내부, 직원님들이 친절하다. 소룡포를 많이 기대했는데 다소 실망스러웠다. 피가 찜기에 붙거나 이미 찢어져서 만두피를 직접 찢고 국물을 마시는 즐거움이 없었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새우 하가우는 아주 완벽했다. 새우 맛이 굉장히 생생하게 응축되어있고 식감도 좋았다. 가... 더보기
티엔바오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70
클래식한 커피집. 요즘은 찾기 힘들어진, 카페가 아니라 커피집이라고 불러야 할 만한 무드가 있는 곳. 플로트 커피/펀치 커피 커피를 주문하면 가스렌지로 매번 커피를 직접 끓여주신다. 기본 커피가 굉장히 부드럽다. 마일드하지만 풍미가 살아있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맛. 시중의 음료수 커피의 고급 버전이 떠오른다. 어디선가 언젠가 분명히 먹어 본 맛이다. 호불호를 떠나 이런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출하다. 대학가 앞... 더보기
터방내
서울 동작구 흑석로 101-7
동네 개인 카페의 명암이 공존하는 곳. 몇 차례 방문 후 리뷰. 원앙차/루이보스바닐라라떼/말차라떼/아이스아메리카노/푸딩 기본적인 커피 맛은 굉장히 훌륭하다. 아메리카노는 가격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원두를 산미가 높은 것, 낮은 것 고를 수 있는 것도 장점. 커피잔도 메뉴와 잘 어울리는 독특한 것들이 나와서 시각과 촉각을 즐겁게 한다. 시그니처 메뉴들의 대중성이 얕다. 좋아하는 취향이 있다면 잘 맞겠지만 허들이 너... 더보기
비스트롱 커피 로스터스
서울 강서구 양천로24길 85
찾아가볼 만한 이북음식 전문점. 섞음면/가릿국밥/왕만두 고기와 회가 함께 들어있는 비빔냉면인 섞음면, 속초나 고성에서 먹어볼 수 있는 회냉면의 고급 버전 느낌. 흠잡을 데 없는 깔끔한 맛이다. 양이 넉넉하지는 않은 느낌. 가릿국밥은 함흥식 해장국 내지 소고기국밥 느낌, 내장과 선지도 들어있었는데 재료 손질이 이렇게 완벽한 곳은 처음이다. 국물이 맑고 시원하다. 부드럽고 잔잔하게 울리는 맛이다. 비위가 약한 분들도 입문하기 ... 더보기
반룡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8길 26
수도권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일본라멘. 와사비시오 / 유즈시오 재료 각각의 맛, 조화, 독창성이 빠지지 않고 완벽하다. 깔끔한 국물의 풍미가 특출하고 적당히 투박하면서도 쫀득한 면이 매력적이다. 다른 라멘집에서는 매번 무언가 재료나 맛에서 나사빠진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데 이곳은 언제 방문해도, 어떤 메뉴를 시켜도 모자란 점이 없다. 몇년 전의 협소한 곳에서 조금 넓은 곳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좁은 자리는 흠. 조금 더 ... 더보기
담택
서울 마포구 동교로12안길 51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아이스 드립 / 공방크림라떼 프랜차이즈와 인스타용 카페가 넘쳐나는 중 보기 드물게 커피맛으로 승부하는 멀쩡한 카페. 아이스 드립은 차가운데도 커피의 향미가 잘 살아있었다. 크림라떼는 설탕이나 시럽의 단맛이 아니라 우유 본연의 단맛을 끌어내어 커피와 어우러지게 하는 내공을 느낄 수 있었음. 너무 동네 카페라서 경관을 기대할수 없는 점, 다소 노후된 인테리어, 원두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지 않은... 더보기
커피공방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산로26번길 13
이런 곳에 왜 이런 맛이???? 등심돈가스-13,000 마늘돈가스-15,000 식당 외관이 클래식해서 사실 처음에는 마음을 비웠음. 주문 전인데 먼저 수프를 주셨음. 수프맛은 그냥 상상하는 그 맛. 사진은 못찍었는데 돈가스 고기가 꽤 두꺼움. 옛날식 돈가스와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중간 어딘가. 샐러드?코울슬로?부터 먹었는데 공장에서 나오는 그맛이 아님. 채소의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단맛 새콤한맛 고소한맛이 균형있게 어우러짐... 더보기
아강파파 경양식집
경기 시흥시 동서로10번길 4
맛있는 손칼국수집. ’닭이랑 멸치 끝‘인 포스넘치는 메뉴판 하나로 이 집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음. 닭칼국수_ 진하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국물. 면은 툭툭한 느낌이 손칼국수의 질감이 물씬 남. 닭고기 고명은 감질나게 적게 들어있고 면이 주인공이다. 직접 담근 듯한 김치도 칼국수와 완벽한 궁합이다. 다 먹은 후 멸치칼국수를 먹으러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4.5를 주고싶지만 줄서서 먹는 맛집이 그렇듯 실망스러운 ... 더보기
혜성 칼국수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