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서촌친구네> 안주마을 너모나 핫플되서 웨이팅 시스템 도입됐는데... 대기 30팀.. ㅎㄷㄷ.. 계단집은 가기를 포기했고 세종마을치킨의 고추튀김이 먹고 싶었지만 치킨 각이 아니어서 오늘은 친구네로 왔다. - 도다리 세꼬시(1.5)가 제철이었지만 2인분 필수여서 광어 세꼬시(2.5) 시켰다. 광어 세꼬시 처음 먹어봤는데 오도독 씹는 맛이 고소해서 참으로 맛있었다. - 멍게는 아주 싱싱해서 비릿한 맛이 강렬했다. 진짜 바닷물 먹는 줄 알았고 소주가 술술술... - 기본 안주로 내가 좋아하는 김치전 콘마요 번데기 미역국 사총사 나와서 이 가게가 내 영혼의 단짝처럼 느껴졌다. 특히 기름 넣지 않은 미역국 느무 좋아... 최고야... 미역국은 자고로 맑아야!!! - 국물이 딱 먹고 싶어서 몰 시킬까 하다가 해물라면 1만원 넘 비싸다 싶어서 이왕 시키는 거 더 비싸고 지대로 된 거 먹자해서 서더리탕 먹었는데 캬~~ 아주머니가 좀 끓다가 직접 반죽한 수제비 쬐끔 넣어주는데 맛있었다. 그런 기계 수제비 아니어서 좋앆다. 밀가루는 항상 옳지. 한라산이 아주 쓰지도 않고 너모 잘 들어가서 취했던 하루.. 솔찌키 계단집 사람 너무 많잖아요??? 좀 더 올라와서 친구네 와도 좋겠어요
서촌 친구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