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통주의 박물관이자 넘버투가 되기 어려운 정통주의 탑티어 오리아나이자 술꾼들의 회귀처라 해야 하나 외국인 친구들이 있다면 반드시 데리고 와야 하는 장소다. 실제로 외국인 친구랑 1시간을 기다려 들어간 곳에서 대만족 사인을 받은 곳이다. 대표메뉴는 돼지고기 수비드 된장맥적과 치즈감자전. 독창적이고 너무 맛나다. 또한 막걸리계의 황제 해창막걸리를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신흥 강호 상주 너디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너디막걸리 일반 판매가를 생각한다면 절대 비싸다고 할 수 없다. 자리가 불편하고 시끄러운 술집임에도 불구하고 그 술자리 분위기가 좋다는 건 음식과 술이 빼어나게 맛있기 때문이다.
산울림 1992
서울 마포구 서강로9길 6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