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룽샤를 애인 동네에서 판다해 다녀와봤다. 갔더니 마라룽샤 말고 마라소룽샤를 파는데 약간 특이한 스타일이었다. 우선 국물이 있었고, 면을 넣어주며, 일반적인 룽샤의 가재가 아닌 작은 가재들이 수도 없이 있었다. 국물은 전형적인 마라향 강한 그런 국물이었는데, 꽤나 얼큰해서 나름대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나치게 맵지는 않지만 마라향 하나는 강하게 남아있는..뭔가 한국식으로 커스터마징 된 마라요리의 느낌이 든달까. 이거 하나 시켜놓고 술 많이 먹어도 괜찮을거 같았다.
천향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11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