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룽샤를 애인 동네에서 판다해 다녀와봤다. 갔더니 마라룽샤 말고 마라소룽샤를 파는데 약간 특이한 스타일이었다. 우선 국물이 있었고, 면을 넣어주며, 일반적인 룽샤의 가재가 아닌 작은 가재들이 수도 없이 있었다. 국물은 전형적인 마라향 강한 그런 국물이었는데, 꽤나 얼큰해서 나름대로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나치게 맵지는 않지만 마라향 하나는 강하게 남아있는..뭔가 한국식으로 커스터마징 된 마라요리의 느낌이 든달까. 이거 하나... 더보기
천향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116
이번에는 국물을 남기고 가겠노라 다짐하고 먹지만 정신 차리고 나면 국물이 없다. 맛이 두껍고 단 국물이 마음에 든다. 면도 국물과 잘 어울리고.
항차이
서울 강남구 논현로150길 8
일반적으로 양은 구우면 수축하고 좀 딱딱해지는거 같은데 여기 양꼬치는 잡내도 없고 그냥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맛이 괜찮다. 다른 메뉴는 대충 한번 혹은 두번쯤 먹어봤는데...일단 꿔바로우는 너무 크게 나온다. 먹는데 턱 아플정도로 크다. 마파두부는 진짜 마라 향신료를 넣어서 그런지 엄청 얼얼해진다. 아, 볶음밥과 온면이 괜찮다. 온면에 고수를 적당하게 뿌려서 그런지 고수향도 은은히 잘 나면서 동시에 국물도 괜찮다. 자칫 잘못하다... 더보기
진미양꼬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523번길 20-3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이리저리 냉면먹으러 종종 다녔다. 동무밥상도 가보고, 서북면옥도 가보고..그럴때마다 들었던 생각은 단 하나였다. 이걸 왜 그렇게 좋아할까? 동무밥상에서 먹었던 냉면은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줬지만, 다른 곳에서 먹었던 냉면은 느끼한 맛도 없거나, 고기 국물 차갑게 식힌 맛 말고는 없었다. 여기 와서도 딱히 별 기대는 안했다. 명성이야 자자하지만 냉면 자체에 대해 호감이 없으니 여기도... 더보기
봉피양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