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킷을 시작합니다 사진 순서대로 문단 띄어쓰기 스모크 할로우에 전날 가스켓을 시공하여 열 손실을 막아줍니다. 코스트코 스모크할로우가 보기만 그럴싸하지, 견고한 제품은 아니에요. 제대로 하려면 상판에 단열시공하고, SNS도 만들어 줘야죠. 하지만~ 저는 가스켓 시공만 합니다. 지방제거 호주산 중간등급 원육5kg을 스마트스토어로 주문합니다. 지방을 너무 많이 제거해와서, 고기손질부터 이미 부들부들한 브리스켓은 틀렸다는 생각이 들지만, 뭐 어떻습니까. 연료는 비장탄을 사용합니다. 불붙히기 힘들지만 오래가고 원적외선이 나오니 좋아요. 온도조절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개수조절과 저만의 노하우로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차콜스타터에 훈연용 참나무도 넣어서 불을 부쳐주고요. 소금 후추, 파프리카 가루로 럽을 해서 보기좋게 올립니다. 물론 이때 불 가까운 곳은 차돌양지의 두터운 차돌 포인트 부분을 가까운곳에 올리죠. 고기 아래는 뜨거운 물을 놓아주어 마르는 걸 방지합니다. 두살 따님 등판하시어 내열장갑 끼시고 자기가 하겠다네요. 밤이 되었습니다- 온도는 135도씨를 유지해 줍니다. 브리스켓을 하기에 최적의 온도는 130-140도 사이이고, 온도유지가 오로지 온도유지만이, 참다운 브리스켓을 생산합니다. 오후 2시 반부터 새벽 2시반까지 열두시간을 시간마다 사과쥬스를 뿌려 주고, 참나무와 숯을 계속 넣어주고 체크합니다. 빈둥대면서 딸이랑 같이 놉니다. 물론 아뜨하는 불은 주의해야 겠죠. 새벽에도 쭈욱- 완성되었습니다. 숯이 모자라서 온도유지에 실패하고, 중간에 애기 밥맥이고 하다보니, 역시나 딱딱해진 브리스켓.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훈연도 잘됐고, 얉게 썰어 소분하고 빵에 넣어먹으면 돼지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과쥬스 샤워시키고 부처페이퍼에 꽁꽁하고 명이실로 묶어서 다시 두시간- 새벽 두시반입니다. 원래 이렇게 레스팅을 할때 내부온도를 200도 정도로 맞추고 고기온도가 90-97도 사이가 되도록 온도를 끌어올려줘야하는데, 오늘 온다는 숯이 안와서 온도조절 실패. 뭐 어떻습니까 숯 오면 또 하면 돼지요~~ 역시나, 딱딱한 브리스켓. 얉게썰어 소분합니다. 이로써 동네사람들 샌드위치 만들어서 나눠주고 열흘치 우리식구 아침식사재료 완료. 이상 딸과 함께한 12시간 브리스킷 이었습니다. 고기도 중간이고 장비도 허접하고 숯도 모자라서 온도조절도 실패했지만~~ 재밌었습니다. 냄새안나고요 제대로된 스모크링이 나왔고, 훈연향에 얉게 썬 브리스킷 맛은 정말 있어요. 포인트 부분은 그래도 부들한 편입니다.
브리스킷
도슐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