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정도 갔습니다. 꼬들살(냉동뒷목살-100g-4500원)을 참으로 애정합니다. 제주산입니다. 그리고 구웠을때 기름이 맑게 나옵니다. 신선한고기를 급냉했단 얘기죠. 인플루언서 블로그, 네이버리뷰, 광고성 어뷰징 후기들 전부 거르고 (원래 일단 거릅니다)찾아낸 냉삼 맛집 입니다. 이집은 광고를 안해요. 싸고 신선하고 맛있죠. 대신에 젊은 사장님 내외가 한달 딱 한번 쉬면서 박리다매로 소처럼 일합니다.👏👏👏 돈앤삼겹은 원래 체인점인데, 다른 체인점들보다 하귀점이 월등합니다. 이유는 1. 50번 가본 내내 정량 판매. 양을 속인적이 없습니다. 2.대패삼겹이랑 꼬들살은 항상 맑은 기름이 흐르고 맛있는 육향이 살아있습니다- 안정적 상급고기 수급- 3.50번 가본 내내, 관광객은 거의 못봤고 전부 동네 아재 아니면 동네 가족단위 입니다. -이건 하귀를 제외하곤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 광고를 안하니까요- 4.셀프 반찬코너가 잘되어있습니다. 맛있어요. 멜젓같은건 없습니다. 사실 저는 멜젓 걍 그래요. 돼지고기집에서 내놓는 그 멜젓은 걍 멜젓도 아니고요. 멸치젓은 여름에 가위로 잘게 잘라서 청량고추에 호박잎 싸먹으면 맛있죠. 5. 6-8시 사이엔 자리가 잘 안납니다. 그리고 늦게 까지 합니다. 제주도에선 늦게 까지 하는 집을 잘 찾아볼수가 없죠. 광고하고 화려한 집들, 관광객 많이 가는 집들, 인플루언서라는 사람들이 마치 지돈주고 가서 먹어본냥 영상찍은 것들 가면 10에7할은 망하거나 그냥그랬습니다.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자본은 거짓말을 안합니다. 음식값에 다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이집은 화려하지도 않고 광고도 안하고 그 모든 본질을 비켜가는 잡다한 에너지들을 한결같은 퀄러티 &퀀터티 포메이션과 고기질, 그리고 실력에 갈아넣었습니다. PS. 꼬들살과 대패삼겹만 먹어봤습니다.
돈앤삼겹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 6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