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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자들의 생활력이란, 또 알뜰함이란, 아마존을 능가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통속적인의미로, 남자들에겐 사실, 일등신부감들이죠. 돈이 많고 적고에 상관없이 항상 극한으로 부지런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않고 누구도 원망하지 않으며, 열심히라는 수식어 하나로는 부족할정도로 돈벌고 살림하고 부모공양하고 자식키우고 동시에 다 합니다. 그걸 스스로 당연시 여기는 마인드가 경이로워 남자인 저도, 무릎꿇고 고개를 숙이게 되는 정도. 이집 사장님아줌마께서도 그렇습니다. 이 한평짜리 공간안에서 사장님 아줌마와 나머지 두명 혹은 세명의 아줌마가 시간대별로 할일을 나눠 분업합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손발을 맞추고 시스템을 갖춘 곳. 특히 유아용 어묵은 따로 마련해 놓고 내어줍니다. 김밥은 뭐가많이 안들어갔는데도, 밥자체가 맛있어요. 정직하게 재료쓰고,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며 무심한 듯 친절해요. PS. 원래 주차단속 안합니다.

옵서예 휴게소

제주 제주시 노형로 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