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양꼬치, 이대 이대 학생들분들... 이 맛있는 곳을 혼자만 알고 계셨던 거예요 설마? 너무합니다 맛있는 건 널리널리 알려 같이 맛 봅시다들. 중국에서 1n년 동안 거주하고 온 사람으로서 이 집 음식은 저의 예전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답니다. 🥲 양꼬치는 위에 쯔란이 솔솔 뿌려 나오는데, 음식 주문하면 또 따로 주셔서 쯔란 원없이 먹고 왔답니다. 양꼬치가 정말 너무너무 부드럽고 잡내도 나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술술 잘 먹고 왔답니다. 그리고 저는 중국에서 지낼 때 양꼬치 보다 오돌뼈를 더 좋아해서 그것도 주문했거든요. 비록 중국에서 먹었을 때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이 맛을 다시 맛볼 수 있다는 거에 그저 감사했을 뿐입니다. 꼬치류 말고도 매장에 요리 메뉴들이 정말 너-무 많아요. 도장깨기 하려면 최소 365일은 방문해야할 거 같은... 처음에 친구가 여기 탕수육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와... 소스가 부어져 나오지만 다 먹을 때까지 튀김옷이 정말 바삭!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속에까지 빠싹 익어서 고기가 딱딱한 것도 아니었어요. 진짜 이렇게 잘 튀겨진 탕수육은 처음이야. 소스도 적당히 달고 매콤하기까지 해서 정말 무한 흡입 가능합니다. 그러다 뭔가 아쉬워 두 번째 메뉴를 주문했는데 (사진에는 없네요 🥲) 건두부무침과 손좌병을 시켰거든요? 세상에... 건두부무침은 매콤새콤달콤한 게 살짝 골뱅이 무침 양념 같아서 계속 들어갔어요. 역시 아는 맛이 무서운 법이죠! 게다가 오이도 아낌 없이 넣어주셔서 상큼하니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오이 헤이터들은 주의! 🥒 저희가 손좌병과 건두부무침을 같이 시켰더니 사장님께서 오셔서 꼭 손좌병에 건두부무침 올려서 먹어보라 하셔서 먹어봤는데... 세상에 저희 이거 먹고 술 두 병 더 시켰어요. 🫠 손좌병이 그냥 밀전병이 아니라 잘 튀겨진 페이스츄리에 설탕 솔솔 뿌려진 형태라 그냥 먹어도, 올려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한 입 먹고 애들이랑 눈 마주보고 바아로 한 그릇 더 시켰어요. 정말 요근래 제일 많이 먹은 날입니다. 이날 먹은 뒤로 여전히 배부른 느낌이에요. 진짜 꼭! 꼭 가보세요!

종금양꼬치

서울 마포구 대흥로30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