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홍이
좋아요
2년

📍빵어니스타, 이태원 평소 비건식을 좋아하는 늘 #플렉시테리언 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채식을 하려고 노력 또 노력한답니다. 이런 제가 비건식, 특히나 비건 디저트에 눈을 뜨게 된 곳이 바로 빵어니스타인데요. 원래는 연남동에 있었고, 비건 빙수와 비스코티가 맛있어 자주 방문을 하나, 연남점을 닫으시면서 다시 방문 횟수가 현저히 줄었었어요. 아니... 애초에 여의도와 압구정은 저에게 있어 너무 너무 먼 지역이니 그저 눈물만... 그러다 이태원점이 다시 생겼다는 말에 너무 반가워 친구와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여름에 방문을 했던 거지만 이제와서야 후기 작성을 하게 되었네요. 분발하자, 으쌰! 이태원점을 방문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쌀타르트 를 맛보기 위해서였어요. 다섯 번째 사진에서도 볼 수 있 듯이, 다양한 맛의 쌀 타르트가 비치 돼 있답니다. 그 중에서 저와 제 일행은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티라미수, 그리고 흑임자 요렇게 세 개를 픽했어요.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 디저트 하면 배라 피스타치오맛 외에는 기억이 떠오르지 않아 정확히 무슨 맛인지 잘 모르는 입장인 저는 이 날이 되어서야 ‘아, 피스타치오가 이런 맛이구나.‘ 라고 느낀 거 같아요. 사실 견과류로서 많이 먹어보긴 했지만, 아몬드를 시리얼 바에서 먹는 것과 그냥 볶은 아몬드 먹는 게 확연한 차이가 나듯이, 디저트로 변형시킨 피스타치오 맛은 본연의 맛과 분명히 차이가 있을 거예요, 맞죠? 아무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 저는 세 가지 맛 중 피스타치오 x 라즈베리 맛을 가장 맛있게 먹었답니다. 티라미수 쌀타르트는 ‘이게 티라미수 맛이라고?’ 라는 생각이 연거푸 들 정도로 티라미수와는 좀 거리가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그렇다고 초코나 그런 디저트 맛은 또 아닌데... 아무튼 타라미수는 아니었던 거 같은. 🤔 (참고로 티라미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연남에 있는 #카페공명 추천드려요!) 흑임자는 아직 어색한 관계에 있어서 원래 같으면 픽하지 않았겠지만 친구가 많이 좋아해서 시킨 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 좋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스타치오 라즈베리는 제가 원래 상달파이기도 하고, 고소한 견과류 맛도 좋아 굉장히 만족감이 큰 디저트였어요. 근데 위에 크림을 제외하고도 저는 개인적으로 빵어니스타의 타르트지가 참 맛있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답니다. 코코넛을 매우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코코넛 향이 퐁퐁 풍기고, 아작바작 씹히는 타르트지가 너무 맛있어요. 🤤 비록 칼로 잘 잘리지 않을 만큼 단단하지만, 그런 식감이 부드러운 크림층과 더 좋은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한 가지 음식에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다른 타르트도 맛 봐야겠어요.

빵어니스타

서울 용산구 보광로55길 3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