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웨이팅 걸어서 드디어 먹어본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두개 음료 두개 감자튀김 한개 주문 간신히 자리 찾아 착석해서 열어본 햄버거가 피곤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아 떡진 햄버거… 잔뜩 습한 쥬시라고 표현 못 할 햄버겈ㅋㅋㅋ 맛은 뭐 햄버거인데 아 식감과 비주얼 어쩔 것인지 감자튀김은 반드시 밀크쉐이크랑 단짠으로 먹으라고 소금 간을 아주 넉넉히 했으며 온전한 한 가닥 찾아보기가 어렵고 모두 토막나있었다. 너무 짜서 토막 몇 개 집어 먹다 내려놓음 땅콩도 간이 세더라.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희석을 어떤 비율로 한거지 싶은 콜라였다. 약간 수정과 같기도 맥콜도 아닌 대체 뭔가 싶은 처음 만나는 제로콜라… 아무리 햄버거…패스트푸드라지만 이 나이에 몸에 이런것을 넣어도 될까 싶었다. 5만원짜리 식사인데 양이며 맛이며 먹는 환경이며 무엇 하나 그 값을 하는것이 없었다. 앞으로 햄버거가 먹고싶을 땐 수퍼두퍼에 가기로 한다.

파이브 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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