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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이
4.5
4개월

빙수를 항아리에 주는데 이곳의 공간과 분위기 그리고 쑥, 흑임자 등 가게가 추구하는 방향과 어울리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가게 분위기가 상당히 좋으며 트렌디한 느낌과 한국적인 느낌이 한데 섞여있다. 정읍 오디빙수를 시켰다. 양은 혼자 넉넉히 먹고 흡족스러울만큼의 양이었다. 딱 적절했다. 견과류 및 말린대추 등이 들어가있어서 상당히 고소하다. 견과류 때문에 더 고급스럽고 퀄리티 있는 빙수를 먹는 느낌이었다(나는 견과류를 안 좋아하는데 빙수와 어울렸다). 팥도 통통하니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팥 자체가 맛있었다. 중간중간 오디도 씹혔다. 팥빙수에 오디 토핑 얹은 느낌이었다. 반 정도 먹고 미숫가루를 섞어먹었는데 미숫가루가 고소하니 정말 맛있었다. 대체적으로 깔끔 정갈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다. 다만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다. 다음 번엔 쑥 와플도 먹어보고 싶다. 한국적인 느낌을 좋아한다면 추천이다.

청라곳간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로39번길 4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