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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이
3.0
2개월

일단 분위기가 클래식했는데 얼핏 보면 그냥 옛날식당이다 싶을 수 있지만 은근히 또 트렌디한 느낌이 있었다. 요즘 식당에선 느낄 수 없는 이곳만의 분위기가 좋았다. 다만 음식의 맛은 내겐 다소 아쉬웠다. 돈까스 소스가 수제였고 상당히 특이했는데 신맛도 단맛도 나지 않는 소스였다. 참깨맛이 지배적으로 났고, 돈까스 소스보다는 (어떤 음식이라고 특정하긴 어렵지만) 다른 음식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소스맛이었다. 처음 경험하는 맛이어서 맛 표현하기도 좀 애매하다. 기존 돈까스 소스에 길들여져서인지 먹으며 다소 난감했다. 깍두기는 맛있었고 마치 코스요리처럼 다 먹으면 후식 아이스크림을 내어주시는 것은 이색적이고 좋았다.

세모 레스토랑

강원 삼척시 중앙로 23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