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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오빠
추천해요
1년

일단 가게 입구부터 먹어주고 들어간다. 뭇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귀여운 나무늘보. 회사 여직원들을 멀리있는 이곳까지 데려왔었는데 한참 지난뒤에도 나무늘보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렇다고 캐릭터빨이냐, 커피 맛도 좋다. 커피라는게, 카페라는게 어떤 올드함이 좋기도 하고, 세련되게 비싸보이는 머신에서 내려지는 균형잡힌 깔끔함이 좋기도 하다. 뉴웨이브는 트렌디해서 좋다. 술 커피 차 와인이 그렇듯 처음 시작할 때는 복잡하기 그지없다. 뉴웨이브에서 커피를 시작한다면 그래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맛을 보게 된다면 이게 커피구나, 이런 커피도 있구나 라는걸 알게 된다. 조금만 가까웠더라도 내 지갑을 갖다바칠텐데. "연간회원권없나요?"

뉴웨이브 커피 로스터스

서울 양천구 오목로56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