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시초에 위치한 덴푸라집. 긴시초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먹었다. 알아보니 원래는 저녁에 술 한잔하면서 덴푸라를 안주로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는데, 점심에 가 보니 런치 메뉴도 있고 꽤 먹을 만했다. 일본 곳곳을 다니다 보면 덴푸라집이 꽤 많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와 좀 다른 점이다. 우리나라에도 라멘집, 돈가스집은 많지만, 이렇게 밥과 덴푸라를 같이 먹는 집은 적은 것 같다. 이 가게도 들어가면 가운데에 주방이 있고, 카운터석이 ㄷ자로 쭉 둘러싸고 있다. 신선한 생선 위주의 런치 메뉴를 주문했다. 가장 새로웠던 건 마지막 한 점이었던 것 같은데, 시소(차조기 잎)로 감싼 마구로(참치) 튀김이었다. 참치는 사시미로만 많이 먹어 봤지 이렇게 시소로 감싸 튀긴 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는 덴푸라를 먹을 때 연근이나 아스파라거스 같은 채소를 즐기는데, 내가 고른 런치 메뉴에는 채소가 없어서 따로 추가로 주문했다. 덧붙여 채소 튀김을 밥 위에 올려 먹는 텐동 스타일 메뉴도 주문했는데, 튀김을 밥 위에 올리고 함께 나온 타레를 뿌려 먹는 방식이다. 저녁에 와서 술 한잔 기울이며 먹기도 좋겠지만, 점심에 간단히 들러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긴시초 유흥가 바로 옆이라 역에서 접근성도 꽤 괜찮다.
天ぷらすずき 錦糸町
〒130-0022 東京都墨田区江東橋3丁目11−9 CENTURION32 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