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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tronomy

추천해요

5개월

태국 방콕 마하나콘 타워에 위치한 더 스탠다드 호텔의 조식 식당. 요새 오픈 한 뒤로 엄청 핫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호텔로 LA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지점을 늘리고 있다. 스페인의 하이메 아욘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아서 유명하다. 전체적인 느낌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의 웨스 앤더슨이 떠오른다. 조식식당임에도 부페식이 아니고 개별메뉴로 주문하여 먹는 식이다. 오히려 덜 번잡하고 깔끔하니 좋았다. 며칠동안 머물면서 거의 대부분의 메뉴를 먹어봤는데 그 중 추천할만한것은 패스트리, 블랙스티키 라이스, 돼지꼬치. 패스트리는 진짜 몇개를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크로와상 맛이 정말 좋았다. 프렌치 고메버터를 쓰는것 같은데, 방콕의 많은 베이커리의 수준이 꽤 높은 것 같다. 역사적으로 프랑스와 관계가 있어서 그런듯. 블랙스티키 라이스는 우리가 아는 망고 스티키 라이스인데 검은 찹쌀로 만들었다. 식감이 더 쫀득하다. 마지막으로 돼지꼬치는 말그대로 돼지고기를 얇게 저며 꼬치에 꿰어 구운다음에 단짠 피시소스 베이스의 양념을 발랐다. 누가 먹어도 맛있는 그 맛. 야외에서 평온함을 즐길 수 있게 테라스 테이블도 있고 편안한 분위기와 서브가 좋았다. 정말 재미있는 점은 이른 아침 조식 전반기 시간은 대부분 한국인 투숙객 들이고 조식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엔 대부분 유럽사람들과 같은 서양인이다. 휴가도 아침부터 빡쎄게 즐기는 코리언이라기 보다는 시차의 이유인듯 하다.

Double Standard

5th Floor, The Standard Bangkok 114 Narathiwas Road, แขวงสีลม เขตบางรัก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1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