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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페르시안 레스토랑. 도하 중심가에 Soup Waqif라는 시장 안에 있다. 시장 지체가 수백년 전 아라비아 느낌이 물씬나기에 그냥 보기만 해도 이국적이다. 식당안으로 들어서면 유리를 사용한 아주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스테인드 글라스의 뭔가 모를 화려한 버전 같아 보인다. 페르시아 음식은 요새로 치자면 이란 음식이다. 시리아 사람이 설명해 주길 페르시아 음식은 좀 더 쌀로 만든 메뉴가 더 많고, 샤프란을 많이 쓴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쌀밥도 세종류가 나온다.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를 향신료와 함께 그릴에 구워서 나오는데 그 풍미가 시리아 음식과는 또다르다. 페르시아 음식에서 고기는 요거트에 하루 정도 재워 놓고 굽는다고 한다. 다양한 전체요리가 나오는데 그 중에 자이툰 파르도라고 절인 올리브를 견과류, 석류, 마늘과 함께 무쳐나오는게 있는데 이거 참 맛있다. 첫맛은 약간 달콤 고소한데 절인올리브가 확 시큼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약간 무말랭이나 짠지, 혹은 깍두기 같은 포지션인것 같은데 느끼한 고기를 먹다가 이거 한입 먹으면 바로 리셋. 디저트는 샤프란을 넣은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질감이 우리가 아는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뭔가 좀 쫀쫀하다. 그리고 샤프란의 풍미덕에 바닐라에서 중동으로 확 꺾은 맛이난다.

باريسا

7GQM+4FP Souq Waqif, الاحمد، الدوح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