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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스타일의 동네 빵집이다. 페스츄리 류는 없다. 배가 고파서 식사가 될 법한 빵을 샀는데, 이 집 베스트라는 미니슈크림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면 주문과 동시에 냉장고에 보관중인 크림을 채워주기 때문. 슈가 바삭하고 크림이 듬뿍 들었고 특별함은 없지만 그냥 맛있는 맛. 남은건 얼려 먹어도 맛있다는 사장님의 추천에 최소 수량15개가 좀 많았지만 샀다. 냉장고의 햄버거도 투박하게 사과가 들어있는데 좋았고 구운 햄치즈고로케도 빵이 얇고 속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피자빵 종류가 서너가지 있는데 간이 잘 맞고 빵 반죽이 괜찮다. 옛날 빵집은 도태되어 맛이 없지만 추억만으로 영업하는 곳이 많은데, 여긴 분명 또 갈 만한 매력이 있다.

홍석철 베이커리

전북 전주시 완산구 문학대4길 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