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사러 그냥 가까운 데 들렀는데(심지어 지하에 위치해서 기대치도 왠지 마이너스인 상태로) 드립을 맛있게 내려주셔서, 다시 매장으로 돌아가 커피 원두도 두 봉 사왔음. 사장님이 눈을 반짝거리면서 추천해주신 콜롬비아 후일라는 차갑게 식은 마지막 한모금도 맛있었읍니다..커피에 열정이 많으신 분이고 새로 연 매장이라 폭풍영업모드이신지, 커피에 대해 궁금한 건 언제든지 물어보라며 명함까지 주심…가지고 나오느라 사진 속 컵은 종이컵인데 매장에서는 예쁜 잔을 사용하심. 다음날 집에서 모카포트로 내려봤는데 사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읍니다. 바로 옆이 서울숲 입구이기 때문에 커피 한잔 사들고(담번엔 꼭 텀블러 챙겨갈 거예요..!!) 산책하기도 좋을듯.
리글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8-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