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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맥
추천해요
2년

내일부터 야근해야 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렇다면 오늘 술을 마셔야겠구나! 라는 판단 하에 일찍 여는 아쉬트리를 찾아갔습니다. 영국식 맥주를 좋아한다면 추천~~ 저는 원래 흑맥주를 마지막에 먹는 스타일이지만, 이 집에서 특별히 공수해서 공기를 통해 펌프로 꾸왁꾸왁 내어주는 카스크(캐스크) 에일 참을 수 없죠. 카스크 에일 종류는 매번 변경되는데 이날은 브라운 포터였어요. 아주 밍밍하고 부드러운 포터였답니다 ㅎㅎ 새로 나온 체리 타르트 사우어도 숙성도가 좋았고 저는 더 셔도 된다고 생각(? 식초충), 여기서 회사 회의록도 정리했는데 이상하게 술 마시니까 일이 더 잘됐어요 껄껄. 여기 카페도 하시더라고요 여기 와서 다 커피 마시고 나만 술마셔.. 그다음으로 허브맛 뿜뿜하는 어텀세종, 마지막으로 가장 진한 트리플 스타우트 마셨는데 옆 테이블에서 너무 시끄럽게 해서 ㅠㅠ 빨리 마시고 나가고 싶었는데 빨리 마실 수가 없는 고도수 깜장이라ㅋㅋㅋ 이어폰 끼고 최대한 참았네요. 😂😂 그래두 아쉬트리 덕에 낮술하고 좋았어요... 정말로 다음날부터 야근했지만... 😇

아쉬트리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49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