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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맥

별로에요

3개월

남영동 남박 쌀국수 처음에 함박 집인줄 알고 건 건데 시므룩.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링을 도입하셨대요. 맑은 쌀국수 또는 얼큰 쌀국수 있었는데 회사 분이 자기 맵찔이인데 얼큰 괜찮다고 하셔서 얼큰 시켰는데 맵던데요..? 확실히 고추기름 들어가면 물로 해갈이 잘 안 돼서 더 힘든 듯요. 근데 회사 분도 오늘 좀 매운 거 같다고 하시네요..? 날 속였어! 신라면 정도의 냄새와 맵기인데 신라면은 맵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밥 또는 면이 1번 무료인데 양이 작아요. 무엇보다 여기 가게가 그리 정이 안 든다 싶었더니 효뜨, 꺼거 만든 곳에서 낸 거더라고요. 저눈 효뜨, 꺼거 별로 안 좋아하고 잘 안 맞아서.... 비누냄새나는 풀도, 묘하게 뚝딱거리는 접객도, 평가절상된 컨셉과 맛. 그리고 컨셉 때문에 탁자 윗면 수평이 안 맞아서 그릇이 아슬하고 불안하게 먹어야 되는 별로의 경험. 그리고 다음날 배가 아팠어요..

남박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