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대 맥주 양조장 ‘컬러드’ 부산 여행 간다니까 회사 사람들이 부산 어디? 감천문화마을? 이래서 아뇨 양조장.. 맥주 양조장.. 아 네... 자체 맥주로 거의 다 채워진 것을 보니 보기가 좋네요. 깜장 맥주(임페리얼 스타우트 등)을 위주로 하시는데 왜이렇게 이번엔 메뉴에 적냐고 여쭤보니, 한번 양조하고 묵히는데 오래 걸려서 그렇다고 합니다 (...) 어쩐지 라거나 사워, 고제 같은 메뉴도 있더라니.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하십니다. 1. 문달레 - 언론에서 떠들썩했던 ‘노프로페서존’ 아시죠? 거기 칵테일바 폐업했습니다..... ㅠ 한번도 못 갔는데 아쉽네요. 그 칵테일바 헌정으로 얼그레이진사워 칵테일 모티프로 한 맥주입니다. 얼그레이가 생각보다 더 진해서 놀라웠고 맥주보단 진짜 칵테일 같았습니다. 2. 장전에일 - Reload Ale 🔫 가 아니라 장전동 에일이고요. 갠적으론 체이서로 마시는 걸 더 좋아한다만... 캔으로도 나왔다고 하니 많관부. 3. Don't Look Back In Anger - 장전에일보다 좀 더 묵직한 버전. 좋았습니다. 4. 보통의 삶 오트라거 - 참나 이런 기본템도 잘 만들면 어떡하라구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상권 다 죽는다!!! 5. 윤슬 # 2 - 발리와인 2번째 배치인데 좀 더 쫀득해진 것 같아요. 첫 배치는 퐁당오쇼콜라 같았는데 지금은 초코퍼지 같달까.. 달다는 건 아님. 6. 양조장 구경 감사합니다.. 아무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친분남용입니다. 새로 출시하신 블랙IPA를 먼저 맛보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충성충성. 저라면 블랙아이드피스 붐붐파우라고 이름 지었을 텐데.. 하니까 대답 없으시더라고요. 🤷 지금은 ‘세미스피어’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세미스피어도 부산대 쪽에 있던 바틀샵이었는데요, 문 닫았습니다..... 뉴잉 같은 호피함에 스타우트 같은 고소함과 바디감이 느껴집니다. 7. 출시 예정인 ‘돈데기리기리‘ 바닐라 임스? 고오급 디저트 먹는 느낌입니다. 곧 바틀로 출시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8. 컬러드엔 멤버십이라고 해야 하나 ‘사관학교’라는 단톡방이 있다는데요, 일반인은 못 먹지만 사관학교 전용만 주문할 수 있다는 ‘노리쇠후퇴고정’이라는 임스도 사장님 은혜로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엄청 진한... 임스... (남김) 악! 컬러드 캡틴님 너모 멋있어!
컬러드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