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 루시드 호주식 브런치 카페입니다. 주말 점심에 갔더니 10~20분 정도 웨이팅했어요. 대기는 가게 앞 리스트에 수기로 작성합니다. 의외로 외국인이 많은데 셰프가 외국인이셨네요! 일단 커피를 시키고 에그베네딕트와 아보카도 샌드위치 시켰어요. 에그베네딕트에는 소프트크랩 추가했는데 안 시켜도 됐을 듯 🦀 순전히 개취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아주 프레쉬했고, 특히나 서비스가 무슨 미쉐린 1스타마냥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여기서 이런 서비스를 받는다고? 싶을 정도였어요.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거꾸로 재해석한) 먹었는데 정말 달다 달아 ㅋㅋ 아이스크림까지 완식 나갈 때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하고 하이톤으로 인사해주시는데 며느리가 시어머니랑 통화할 때 나오는 ‘어머니~~↗️↗️↗️’ 이런 톤이라 조금 웃겼음.
루시드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2길 45 HZONE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