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 차이 오랜만에 다녀온 을지로 무국적 다이닝? 차이입니다. 너무 더워서 생맥주부터 시키려고 했는데 클라우드가 없고 리치몬드라거가 있더라고요. 클라우드 최근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바꾸셨다는데, 고소하고 약간 곡물의 달콤하고도 까끌한 맛이 있었습니다. 오이선과 피칸 퓨레가 맛있었고 옥수수 뇨끼는 찰옥수수는 식감이 좀 챌린지가 있었던 것 같으며 퓨레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태국풍 샐러드는 고기도 많고 야채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고요 타이거새우랑 홍합은 양념이 잘 돼있고 잘 익혔는데, 추천해주신 와인과 페어링은 별로여서 다시 추천받았습니다 ^^; 마지막으로 발로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파르메지아노 치즈 너무 잘 어울렸고요, 늘 친절하고 낭낭한 서비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쉬운 점을 몇 개 적어놨지만 언제 가도 기본 이상 만족하는 곳이고요, 다만 개취로 아쉬운 거라면 독보적이라는 느낌은 잘 안 든다고나 할까.. 무국적 다이닝이라는 정체성을 잘 모르겠고 대체재 레스토랑이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번창하시길..!
차이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28 제이매크로타워 2층 20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