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 / 파사주 블루리본도 많이 달려있고 좋은 후기도 많이 본 바, 유명한 곳으로 알고 예약도 안 했는데 운 좋게 입성했으나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하, 별로, 재방문 없음 입니다... 가장 중요한 ‘간’이 안 맞아요. 아무 맛이 안 나고, 심지어 디저트조차 단 맛이 부족합니다ㅠㅠ 제일 맛있는 건 처음 나온 식전빵과 버터인데요, 가염버터라서 제일 간이 맞았네요 ㅎ.. 잠봉 샐러드 잠봉은 프레쉬하긴 한데 역시나 밍밍하고요, 싱거운 걸 좋아하신다면 입맛에 맞으실 듯요. 특히 뇨끼는.. 프렌치의 핵심은 소스 아닌가요? 맛이 약하고, 라구소스 라쟈나 같은 것도 치즈에, 토마토 소스에, 고기라면 감칠맛이 입에 짝짝 붙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게 없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크림브륄레도 그냥 바닐라향 계란찜 ㅎㅎ 이렇게 안 단 디저트는 처음이에요. 무엇보다 서버 분들 전문성도 그냥 알바 같아서, 테이블에 접시를 놓을 때마다 딱 딱 소리가 나서 조금 신경쓰였습니다. 나올 때 간이 약하다고 말씀드리긴 했는데, 또 가고 싶진 않네요.
파사주
서울 마포구 백범로20길 24-5 상수라이크 1층